"지금 클리블랜드와 레이크우드 사이인데요, 10살짜리 아들이 아빠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길래 제가 쫓아가고 있는데 점점 더 멀리 달아나고 있어요."
차를 몰고 질주하는 10살짜리 아들을 쫓아가다 힘에 부친 엄마의 신고 전화입니다.
도망가는 꼬마와 잡으러 가는 엄마.
심상찮은 모습을 본 다른 운전자들의 신고도 잇따릅니다.
"(911입니다) 네, 지금 도로에서 엄마하고 아들이 추격전을 하는 것 같아요."
"꼬마가 은색 차량을 몰고 있고요. 잘 모르겠지만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추격하고 있어요."
시속 160km로 질주하던 꼬마는 경찰이 따라붙자 속도를 늦추더니 별안간 길이 아닌 곳으로 진입합니다.
"그를 막아! 그를 여기서 막아! 저 차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아! 그를 막아!"
경찰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자유 질주를 하던 꼬마의 차량은 결국 경찰차가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섭니다.
아찔했던 광란의 질주를 한 꼬마는 경찰에게 그냥 심심해서 그랬다고 맹랑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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